ㅎㅎ?
다들 소식은 들으셨죠?
들으셨으니까 여기 있을게야 암.....,,,,,,
하지만 대부분의 비자 발급러들에겐
딱히 상관 없는 이야기임
님들이 반미를 했읍니까?
테러를 계획 했읍니까?
아무것도 안했으면
이번 일이 쫄릴 게 별로 없음ㅋㅋㅋㅋㅋ
기사보고 기억 난 겸,
부랴부랴 진땀내며 준비했던
미국 입국심사 꿀팁을 상세히 쓰겠음
참고로 이 정보는
내가
돈주고 산 정보
+ 오지게 발품판 결과물임
어떤 이상한 애가
입국심사할때 돈씀?????
나임.
너무 쫄려서 그랬음.ㅠㅠㅠㅠㅠㅠ
못 가면 내 인생을 되돌아볼 것 같은 느낌?
물론 비자를 받고 갔으면 걱정 안하는데
급하게 가게 된거라
ESTA로 갔음
글을 위해
짤막하게 정리하고감
글의 대상자:
미국으로 여행가는 쫄보
영어를 못하는 슈퍼 쫄보
영어를 좀 하지만 슈퍼 쫄보
입국심사 정보를 찾다 지쳐 돈을 쓰려는 자
심심한 사람
나이:20대 중후반
성별:여자
직업:학생, 니나노,
취미:블로그
여행지:미국 샌프란시스코(SF공항)
목적:여행
체류일:90일(18.11.03~19.02.01?)
그럼 글 시작.
기본적으로 웬만한 정보는 다 있으나
하지만 이 꿀팁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님
보다보면 알겠지만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정보!!
많은 사람들은 이 기본을 간과 함
돈 써보고 나서 알았음
이건 기본만 지키면 빠꾸 안 당함
그건 그렇고,
"이 사람 영어 잘하겠지.......?"
저요?
저는 리액션만 잘함
WOW~~~~~~^^
OH YEAH~~~~~~~^^
OMG~~~~~~~~~^^
그럼 간단히 목차를 쓴 후 글 시작.
가. 꿀팁 총 7가지
나. 주로 하는 입국심사 질문
다. (SF공항)내 입국심사 인터뷰 내용
하. 지. 만.
가기 전 부터 문제가 있었으니
그.것.은.바.,,로,.,
몹시 불안했다는 거;;;;;;;;;;;;
왜냐?
영어를 잘 못함ㅠㅠㅠㅠㅠㅠㅠㅠ
못해도 상관은 없지만
입국 심사는 통과해야 할거 아님 ㅠㅠㅠㅠㅠ
검색해보니
나 같은
"결혼 적령기의 여성"은
입국 못할 확률이 높다 함
대체 왜? 내가 뭘 잘못했음??;;
아녀;;
"불법체류를 할 가능성이 높아서;;"
이게 뭔솔?
뭔 불법체류
나는 한국이 좋음;;
그냥 여긴 편하게 놀러다니려고 온거고;;
김치 짱;
= 당연하지!!
근데 입국심사관이 알 게 뭐임 ㅋ
합법적이지 않은 신분으로
돈을 벌기 위해 미국으로 오는 사람과
영주권 및 시민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 때문이라는데
나라고 예외는 없으니
대비는 철저히 하려고 맘 먹음
갑자기 닥친 걱정에
안그래도 없는 머리를 쥐어뜯으며
오만 지식인, 이민법 변호사 등이 답변한
"미국 입국심사"글이란 글은 죄다 보고
유튭 영상도 다 봄.
근데 하는 이야기는 다 거기서 거기였음.
개드립 무엇
여튼 미친 듯 많은 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불안했음;
다들 많이 찾아보셔서 알겠지만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름 ㅋㅋㅋㅋ
누구는
"누가 입국심사 어렵댔음?; 개꿀;;바로 통과;;"
"저 세컨더리 룸 감... 왜 간지 모름..."
"질문 개 많이하고 결국 입국거부 됨;"
"별 질문 안하던데;;어디서 왔냐? 끝."
"첫 입국인데 입국 거부 당함;;"
"첫 입국은 그냥 거의 패스인데 뭔소리"
"전 세 번짼데 별 문제 없었는데요?"
등등
찾아보면 혼란만 가중 ㅋㅋㅋㅋㅋ
하지만 찾지말래도 찾게 됨
불안하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머임?
누구 말을 믿어야 함?
미친 셈 치고 이 글을 잘 정독하면
맘, 몸 고생 덜하고 나 처럼 돈 안씀
나 역시
알아보다 머리가 너무 아파서
누군가가 개꿀이라길래
그냥 가봐? 생각도 잠시 했는데
SF공항까지 13시간 정도 비행기 타고 가서
고생이란 개고생은 다하고
;;이러면;;
멘. 붕 ㅋ ㅋ
친구도 물론 보고 싶었지만
처음으로 가본 미국에서,
친구가 밖에서 기다리는데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
입국 거부가 되면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 몰라 생각하기 싫어 ㅎㅎ
왕복 티켓도 끊었는데;;;;;;;;;
겪어보니
: 가서 까여보지 않은 이상 모름.
답변하는 나름의 전문가들(?)도
상황마다 다르므로
너무 답변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할 정도..
(나*호킴님 사랑해요)
애초에 글에 밝혀놓으시면서
답을 하는거니
알려준 사람들을 탓할 것도 없음.
결국 못 들어가서 남 탓하면 뭐함
내 눈에서 눈물만 나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아보다가 찾지 못하고
결국 너무나 걱정이 되었던 나는 ;;;;;;;
여러 어학원에 전화를 했음 겁쟁이
입국 심사와 관련해서 질문을 하자
대부분
"입국심사와 관련한
상담은 하지 않는다"며 끊음..,,,
결국 안 한다는 어느 유학원에
더럽게(?) 매달려
돈 주고 상담까지 받았음.
(쓰앵님 사랑해요)
거기서 얻은 팁은 다음과 같다.
가. 꿀팁 총 7가지:
1. 최대한 체류일을 줄이고
왕복 티켓을 프린트해 준비.
내 체류 예정일은 90일;;
편하게 놀다와야지;;;;;;
이것을 예로 들어보면
입국 심사관이 물어 봄
"너 얼마나 머물 거임?"
그때 솔직하게 웃으며
말하는 게 가장 좋음!!!!!
하지만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라면
체류기간은 한 15일 정도로 잡아
티켓을 땅겨 예약해 입국심사 받는 게 나음
왜냐?
이런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입국 심사관이 다시 물어봄.
"너 직업이 뭐임?"
대부분 내 나이 또래로
여행가는 사람들은 "학생"이라고 답함.
그런데 나처럼 꽤 오래 체류할 것인데
(한 두달 이상?)
체류기간을 줄이지 않았다면
"너 학생이라매. 학교 안감?
무슨 이유로 그렇게 오래 미국에 머무냐?"
이러면 영어를 잘 못하는데
따발총 같은 질문에 잘 답할 수 있을까?
하.지.만
영어를 잘해서
왜 그렇게 오래 머무는지
잘 대답할 수 있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면
★무조건 거짓말은
안 하는 게 좋다.
애초에 문제도 없는데
거짓말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를 만드는 셈
거짓말에 대해선
뒤에서 더 자세히 언급하겠음
또, 미국은 무조건 왕복 티켓 필수.
없으면 못 들어갈 확률 굉.장.히 높음
2. 절대 거짓말 X
난 애초에 영어를 못하니
신분도 체류 목적도 문제가 전혀 없지만
잘 대답할 자신이 없어서
거짓말을 계획했음;;
그래서 하지말라길래 긴가민가함
늬들이 나 못가면 책임질 것도 아니자나
근데 왜 거짓말 하지말래
몸이 안좋아서 어디 가지도 못하는데
가지도 않을 여행 스케줄 만들고
자지도 않을 호텔 예약까지 해서 프린트해놓고
여행 가는 척 내 스스로에게 열심히 주문을 검.
제발 걸리지 않길 바라면서..
어학원 선생님과 대한항공에 직접 문의해
여러 이야기를 들었는데
절. 대 거짓말하지 말라는 말을 공통적으로 했다.
그 사람들 보통 아니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입국심사를 받는지 아냐며
그런 사람들을 전부 봐 온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속을 것 같냐고 묻길래
속으로
잠시나마 건방지게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각했다,,,,,,,
그때까진 내가,,,,,,,,,,,,,,,,,
연기잘하는 줄 알았지 ㅎㅎ
'그건 알아서 잘 속이면 되지
왜 거짓말을 하지 말라하지?'
생각했음
하지만 알고보니
그게 들통날 경우,
그것만으로도 입국 거부 사유가 됨
그래서 그냥 가능하면
모든 걸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다.
난 그래서 가서 솔직하게 이야기 했음.
그리고 통과됐음!!
진실은!! 승리한다!!!!!!!!!!
대부분
입국 거부된 사람들의 글을 보면
자기는 억울하다, 문제없었다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수상한 부분이 있어서
세컨더리 룸에 끌려갔거나
입국 거부된 사유 일 것.
본인은 모를 수 밖에 없음
'너 이래서 못 들어옴'이라고
이야기 안해주기 때문에...
어느 부분에서 어색하거나 수상했는지...
본인은 모르기에 거부되도 모름..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나는 "~~이래서 입국심사 거부됐다"
이런 이야기를 굳이 보고
헉!!!!!!!!!!!
하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음
사람마다 다 다른 것이기 때문에...
그냥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문제 될 일을 안 만드는 것..
정말 들어가고 싶다면...
거짓말은 절대 노노노노노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부분 거짓말을 칠 정도로
문제 있는 신분이 아님..
그런데
거짓말을 해서 일을 키울 뿐
(물론 이것은 정상적인 사회인이자
단순 여행자에 한한 이야기.)
미국에 여행 목적으로 방문해서
합법적인 체류기간 동안 체류하는데
일을 할 것도 아니고,
불법체류를 할 것도 아닌데
대체 뭐가 문제인가?
그리고
첫 방문이면 웬만하면 통과되니,
(물론 신분에 문제 없다는 전제 하에)
그리 쫄 필요도 없다.
곱게 들어와서 불법적인 일을 하지 않고
비자 목적에 맞게 생활 후
제 시간에 미국을 떠나기만 하면 된다.
3. 도착 후 옷 매무새,
머리 등을 다듬어 깔끔해 보이게!
어학원에서는..
옷도 좀 깔끔한거 입고 가고
컬러는 네이비, 블랙, 화이트 위주로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색을 추천했음
(레깅스 이런거는 좀 그럴 수 있댔음)
또, 작은 드라이기를 챙겨가서
"찬 바람"으로 머리를
차분하게 하라 권하던데
이 역시 불법체류자로 보이지 않기 위함.
누가 봐도 허름한 옷차림에
상태도 이상하고
뭔가 거지같이 하고 있으면
안 그래도 불법체류자 많은데,,,,,,,
꿀 팁 하나 더.
화장실 갔다가 너무 늦게 가면
입국심사 더~~럽게 늦게 받으니
최대한 달리도록 하자.
(난 2시간 30분 기다림;;;;;;;;;;;
따;;;;;;;;쒸;;;;;;;;;;;;;;;;)
4. (영어를 못하면) 입국심사관에게
필요 정보를 정리한 종이를 가져가라.
이건 어학원에서 직접 작성까지 해주셨다.
나이가 많이 드신 어르신들은
영어를 잘 못하시니
이렇게 한다고들 해서...........
(사실 내 영어실력이 그렇게
노답은 아니었는데
그냥 넘 걱정되서 챙겨감 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 건..
이걸 심사관이 안 읽으면 그만임;;
SF의 입국 심사관들은
대개 못되게 군다는 이야길 어학원에서 들었는데
정말 불친절했다;;
하지만 나라의 국경을 지키는 것이니 어쩔 수 없음
질문하는데
혹시나 말 실수 할까봐 준비한 종이를 내밈.
그러니까 뭐 어쩌라고? 하는 표정으로 쳐다 봄.,,ㅠ
그래서 소심하게 "페이퍼,,,"라고 했는데
무시하고 질문하더라.
tlqk....,,,
종이는 결국 쓸모없게 됐다.
혹시나 SF로 가시는 분들은 참고 바람
직업 정신으로 몹시 불친절함.
5. 너무 짐이 많으면 안 됨.
이것도 꽤 당연한 이야기..
15일 간대 놓고
이민가방 세 개 가져오면 믿겠는가..ㅎㅎ?
나는 30인치 캐리어 하나 들고 감
6. 방문자는 신원이 확실한 사람으로.
어학원에서
다행히 나의 방문자는
UC버클리 학생이라 신분도 믿을만하고
집 주소, 전화번호도 확실해서 괜찮다 함.
혹시나 의심 가서 직접 전화했을 때
그 사람이 전화만 잘 받아주면 된다고 했음.
7. 최대한 예의 있고 공손히.
국경을 지키는 사람들이다,,,,,
존중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대적인 권력자,,,
남자의 경우 Sir,
여자의 경우 Ma'am을 붙여 답하기.
꿀팁은 여기까지!
나. 주로 하는 입국심사 질문:
많이들 찾아봐서 알겠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다.
1. 어디서 왔냐
2. 얼마나 머물 거냐
3. 어디서 머물 거냐
4. 직업이 뭐냐
5. 미국 몇 번째 방문이냐
6. 왕복 티켓(리턴 티켓) 있냐
7. 무슨 목적으로 왔냐?
8. 돈은 얼마나 가지고 왔냐
이 정도?
8번은 좀 잘 안물어보는 것 같기도 함
다. 내 입국심사 인터뷰(SF)
편의 상
입국심사관을 입이라 칭하고
본인은 나라고 칭하겠음
입) 안녕, 여권 보여줘
나) 여기, Sir.
입) 어디서 왔어?
나) ROK(South Korea라고 해도 됨)
입) 무슨 목적으로 온 거야?
나) 여행할 겸 친구 보러
입) 리턴 티켓 있어?
나) 응 여기.
입) 미국 방문 몇 번째야?
나) 처음이야
입) 얼마나 머물 거야?
나) .,, 페이퍼...
-여기서 페이퍼 무시당함-
-입국심사관 ㅈㄴ 빠직 함-
-내가 뭐라 하길래 개 짱나서 What? 이랬는데
이거 정말 무례한 표현이라 하면
분위기 개 갑분싸라 님들은 절대 하지마셈-
나) 15일..
입) 어디서 머무는데?
나) 친구 집
입) 주소나 연락처는?
나) 여기(이건 종이에 쓴 걸 줄 수밖에 없음. 길어서)
입) 진짜 친구야?(성별이 남자여서 의심한 듯)
나) 응.(친구는 친구지 응 남자친구)
입) 정말?????????????
나) 응;;;;;;;;;;;;;;;;;;;;;;;;;;;;;;;;;;;;;(여기서 리얼 진땀 남)
사진과 나를 열심히 대조하는 듯
날 째려보더니
입) 여권 케이스 멋지네. 좋은 시간 보내.
나) 응;;;;;;;;;;;;;;;;;;;;;
리얼 땀났음..
기다린건 2시간 30분이었으나
입국심사는 단 50초..?
그래도 통과했을 때 오만 걱정을 해서 그런지
수능 끝난 듯한 짜릿한 해방감을 맛 봄 ㅋㅋㅋㅋㅋㅋㅋ
이후 짐도 세관검사하려나 오만 걱정을 다했는데
입국 심사가 너무 늦어져서인지
같은 비행기 탄 사람들 중에 내 짐만 남아있어서
방송으로 날 열심히 부르더라.
따로 뭐 안 하고 바로 나가라고 해서 나왔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좀 되길 바라며.......
궁금한 점 있으면
아는 선에서는 얼마든지 답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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